ㅡ혁명가,

 

약변하는 눈이 당신의 구조를 읽어낸다.

읽어낸다.

읽어낸다.

읽어낸다.

가져낸다.

 

 

 

언제까지 혁명을 부르짖을 셈입니까?

빠르게 급변하는 세상 속에 새로운 세상을 만든들, 그 세상의 유통기한이 얼마나 될 것 같습니까.

 

이름	나이	성별
아스타	19	남성

 

 

 

 

외관

01

오른쪽 눈은 의안. 교복은 정복. 고글과 체크무늬 빵모자는 빼놓지 않고 착용 한다.

 

 

 

L/H

Like	Hate
조간 신문, 커피, 글 짓기	상류층 (귀족 등), 무지

 

 

 

 

재능

모방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 흉내낼 수 있다. 물론 생명체의 목소리나 표정처럼 선천적 특성이 아닌 필체, 문체 같은 것에 한하여.

 

 

 

약점

밝은 빛 / 눈

밝은 빛은 약점이람 약점이겠지만, 되려 무서워하는 것에 가깝다.

 

 

 

특징

오른쪽 눈	의안이다. 연유는 고사하고 제 눈에 대해 언급하길 극도로 꺼려한다. 이유를 묻지 않는 것을 추천.
신문	부모님이 작은 신문사를 운영 하셨었다. 가업을 이어받은 것은 아니지만, 이에 큰 영향을 받아 신문을 쓰고 읽는 일을 즐긴다고. 본교의 소문이란 소문은 속속히 꿰고 있다.
혁명	세간에 떠도는 모든 신문들을 모아 읽었다. 웨스텐의 부조리함을 누구보다 잘 꿰고 있는 아스타는, 그 누구보다 혁명을 원한다. 그러나 아스타는 혁명의 대가로 무엇이 요구되는지 또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직접 눈으로 보았으니까. 아스타에게 생명을 담보로 하는 혁명은 진절머리가 난다.
혁명가	그러나 아스타는 여전히 혁명을 원한다. 그는 신실한 혁명가다. 언젠가 제 신문으로, 제 말로, 생명이 아닌 평화를 담보로 하는 혁명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극단적인 이상주의자. 그게 아스타다.
연애 소설	생긴 것 치고... 이런 걸... 많이... 읽는다... 그러나 선호하는 쪽은... 비극적인 로맨스물.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 '폭풍의 언덕'일 정도로 아주 괴팍한 취향을 갖고 있다.
입담	입이 험하다. 평소에는 절제하는 편이나, 감정 기복이 심할 때 입단속을 못한다.
이야기 수집	신문, 소설, 시, 그 외 모든 글들······ 눈에 보이는 것이라면 전부 수집하는 버릇이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저도 모르는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한 버릇.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혁명 이후, 혼자 남겨진 아스타를 위로해주었던 건 저 작은 글자 조각들 뿐이었으니까. 수집욕이 광적인 수준은 아니라 걱정할 필요는 없다.
눈치	재능의 여파로 타인의 습관이나 버릇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오래 관찰한 대상이라면 행동 정도는 어림잡아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본교 3학년 아스타입니다. 대필이 필요하다면 편하게 찾아오십시요."

"난 아픔을 제 발로 찾아갈 정도의 깜냥은 안 됩니다. 차라리 어두운 곳이 나아요."

"타인을 모방하는 것은··· 그리 달가운 일이 아닙니다. 내 행동에 대한 책임이 아주 막중하죠.
하지만 예쁜 필체를 찾은 날은 참 마음이 편합니다. 그대의 필체는 어떻습니까?"

"돌았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