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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내게 기울기 전에 내가 먼저 네게로 기울어가리.

_최영미. 속초에서中

"  제가 당신에게 줄 수 있는 사랑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

이름 : 지선하

    ↳ 紙船荷 (善荷) 본래는 짐을 실어나르는 배라는 뜻이긴 하나, 본인은 배 선 대신 착할 선을 사용합니다.

나이: 20대 중후반

   ↳ 애인과 동갑입니다. 벌써 이만큼 살아냈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성별: XX

생일: 1월 25일

   ↳ 탄생화는 세라스티움, 꽃말은 순진.

키/몸무게: 171 / 평균 -2

   ↳ 키가 작은 것에 불만이 많습니다.

외관: 

머리 / 첨부한 그림보다 머리가 좀 더 곱슬곱슬합니다. 과거에는 더 짧았습니다.

얼굴 / 집안 특성상 눈 밑이 조금 붉습니다. 옅은 주근깨가 있으나 잘 보이지 않습니다.

눈 / 동글동글합니다. 눈동자 색은 안광 없는 탁한 노란색으로, 과거에는 더 밝고 반짝였습니다. 

신체 / 손이 작습니다. 손 마디마다 굳은 살이 박혀있어 만지면 무지 딱딱하고 울퉁불퉁합니다. 왼쪽 발목에 큰 흉터가 있습니다.

옷차림 : 가면은 흑백. 평소엔 첨부한 그림에 보이는 옷이나 통이 큰 옷을 자주 입습니다. 밝은 계열의 옷을 좋아하지만 어두운 계열의 옷이 더욱 잘 어울립니다. 굽이 높은 워커를 신습니다. 

목소리 : 귀엽습니다. 본인은 느끼지 못하지만 살짝 낮고 나긋한 목소리에서 귀여움이...뿜어져나옵니다. 생각보다 성숙한 목소리지만 역시 귀엽습니다. 

습관 : 걷거나 뛸 때 왼발을 땅에 탁탁 치는 습관이 있습니다.  동갑이라도 자신의 오빠를 제외한 모든 사람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반말을 쓰라고 말하면 반말을 사용합니다.

신체능력 : 몸 쓰는 일에 자신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굳은 일도 가리지 않고 했던 터라 익숙해져있습니다. 일평생 도망다니기만 했었기 때문에 잽싸게 움직이는 것이 특기입니다.

이능력: 빠르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정확히는 자신을 바라보는 상대의 시선을 조종하여 자신이 이곳에 있다는 암시를 건 후, 움직이기 때문에 상대의 눈에는 순간이동을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자신 말고도 자신이 원하는 상대와 함께 움직일 수 있습니다. 대신 신체가 닿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성격 :

낙관적인 / " 룬! 이거 재밌어보이지 않아요? "

매사에 낙관적이고 밝습니다. 어쩌면 그런 척을 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룬에겐 그렇게 보일 것입니다.

착한  / " 도와줄까요? "

몸에 착함이 배여있습니다. 늘 항상 나서서 도와주고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노력합니다. 

진지한 / " 제대로 움직여주세요! 다칩니다!! "

임무에 나갈 땐 그 누구보다 진지하고 차분해집니다. 이런 성격 덕분에 팀에서 동선이나 공격을 지휘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아마 과거의 그녀와 가장 가까운 모습이지 않을까요?

알 수 없는 / " ...젠장. "

사실 그녀의 성격은 애매모호한 점이 많습니다. 자주 볼 순 없지만 가끔씩 그녀의 옛날 성격이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어느쪽이 진짜인지 구별하는 것은 당신의 몫이겠지요.

L/H : 하늘 찍기, 신문배달, 포옹 / 쓴 음식

   ↳ 단 음식도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츄파츕스 같은 막대 사탕은 매우 좋아합니다.

특이사항:

⦁  쓴 음식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입맛이 예민한 것도 있지만 과거의 트라우마의 영향이 더욱 큰 듯 합니다.

⦁  가끔 왼발을 접니다.

⦁  동체 시력이 좋습니다. 

⦁  인물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룬이라면 어떨지...*^^*

Past

과거사 : 그녀는 그녀가 속한 세계관의 정부인 그루잠과 계약을 하고, 어린 아이들을 보육한다는 것을 빌미로 아이들을 데려다 그루잠의 연구 시설로 넘기는 일을 하는 곳에서 태어났습니다. 보육원 원장의 딸이었지만 보육원으로 끌려온 아이들과 똑같은 취급을 당하며 살았습니다. 선생님들에겐 실험체라는 명목으로, 아이들에겐 원장의 딸이라는 명목으로 심한 괴롭힘을 당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을 지켜주는 자신의 오빠를 바라보며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빠는 그녀가 14살이 되던 무렵 보육원을 나갑니다.

(희망을 잃지 않았다지만...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제대로 된 음식을 먹지도 못하고 아이들이 남긴 음식이나 변기물 같은 오물이 섞인 음식을 억지로 먹어야 하는 일도 있었으니까요. 아이들의 장난으로 캐비넷에 자주 갇히고 지하 통로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적이 많습니다. 그래서 동체시력이 좋아요...*^^*)

그렇게 괴롭힘 당하며 지내던 어느 날, 연구소로 보내질 아이들을 선택하는 날이 찾아왔습니다. 그녀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실험체로 선택되어 연구소로 향했습니다...만, 그곳에서 그녀를 맞이하는 것은 보육원 보다 더한 고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가장 가혹했던 것은...자신을 고문하고 실험하던 연구원이 자신의 오빠였다는 것이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어찌저찌 실험을 당하다가 20살이 되던 새벽에 칼로 왼쪽 발목에 묶인 수갑을 끊어내고 탈출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일 년을 도망치다가...한림사의 대표를 만나 한림사로 입사하게 됩니다.

신념 : 지금에 최선을 다할 것.

삶에 대한 생각 : 삶을 그리 원하진 않지만 그루잠과 자신의 본가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 죽을 순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